각종 스포츠/KBO 34

김민성 사인 앤 트레이드

김민성이 롯데 자이언츠로 떠났다. LG에 왔을 때도 사인 앤 트레이드였는데 2번 연속으로 가게 되었다. 대신 받아온 선수는 김민수 선수이다. 엘지 측에서는 2년 5억에 코치 제안까지 해서 거의 성사가 되었으나 롯데에서 4억을 더 불러서 롯데로 가게 되었다. 1. 배경이 뭘까? 1) 안치홍의 이적 4년 동안 롯데의 2루를 맡아주었던 안치홍이 한화로 이적했다. 4년 동안 승리 기여도 11.55를 기록하며 4년 간 war 순위 중 22위에 랭크되었으며, 롯데 타자들 중엔 2위에 랭크되었을 정도로 큰 활약을 했다. 롯데는 안치홍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2차 드래프트에서 최항과 오선진을 지명했지만 2루 공백 및 내야 백업에 대한 걱정이 여전히 존재한다. 그런 의미에서 내야의 전 포지션을 맡은 김민성이 2루 및 내야..

그 전에 있던 답안지는 없다.

마무리를 맡았던 고우석도 없다. 선발과 한국시리즈 세이브를 했던 이정용도 없다. 그리고 19 시즌 신인왕, 22 시즌 홀드왕 정우영도 아프다. 마지막으로 FA 계약을 맺자마자 함덕주도 아프다고 사라졌다. 22년의 전원 필승조는 이적, 군대로 다 떠나고 올 시즌은 이우찬, 김진성만 남게 되었다. 1. 김진성 작년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지만 올해 39세, 불혹이 되었다. 당장 부상으로 빠져도 욕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고 갑자기 무너질 확률이 높긴 하다. 아마 올해 같은 성적을 다시 내긴 힘들 것이다. 2. 백승현과 유영찬 백승현 투수로 전향한 지 3년 만에 커리어 하이, 유영찬은 데뷔 시즌 좋은 성적을 만들었고 마무리로 낙점되었다. 둘 다 한국시리즈에서 잘 던졌지만 표본이 너무 적고 내년이 풀타임 2년 차 선수..

케이시 켈리의 24시즌은 어떻게 될까?

서론 엘지트윈스의 용병 투수인 케이시 켈리 작년 전반기만 하더라도 못 던져서 퇴출 이야기가 나왔지만 믿음의 결과로 올해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로써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째 다니고 있는 용병으로 엘지에서 최장수 용병으로 남게 되었다. 나이도 있고 성적도 하락세인 것도 있어서 2 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것 같다. 그래서 5년 간 성적을 분석하고 어떤 점이 달라지고 올해 예측은 어떨지 글을 쓰려고 한다. 올해 예측은 아직 부족해서 완벽하지는 않을 것이다. 1. 5년 간 스탯 분석하기 파이썬 크롤링을 통해 스탯티즈 사이드에서 데이터들을 수집했으며, 전처리 과정을 통해 데이터들을 만들었다. 1) 클래식 스탯 커리어 하이였던 22 시즌에 비해 23 시즌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봐줄 만한 ..

고우석의 메이저 계약에 대한 짧은 글

서론 데드라인이 얼마 안 남아서 잔류하는 줄 알았는데 간다는 기사가 나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팀이 샌디에이고 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 https://undefined00.tistory.com/9 2024년에도 LG 트윈스는 우승을 할 수 있을까?-1 2023년의 kbo 우승자는 엘지트윈스다. 2012년부터 응원하게 되었는데 드디어 우승을 보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다. 2022년 플옵에서 업셋 당하고 염경엽 감독을 선임할 때만 하더라도 우승은 글렀다고 undefined00.tistory.com 이 파트에서 예상 팀을 썼는데 보기 좋게 빗나갔다. ㅋㅋ 나오는 썰로는 2년 4.5m 1년 옵션 포함 시 9.5m이다. 마무리 투수도 아니고 불펜에 저 정도 금액을 썼다는 것은 어느 정도 기대치를 갖고..

임찬규 fa 계약에 관한 개인 의견

LG 트윈스 FA 3인방 중 임찬규가 제일 먼저 계약을 했다. 4년 50억 금액만 봤을때는 엘지가 너무 퍼줬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옵션이 절반인 걸 보고 잘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옵션을 보니 이번 시즌 성적정도 채우면 옵션을 다 가져갈 수 있다는 건데 그런 태도는 맘에 든다. 아마 내가 생각하는 옵션은 (10승, 15퀄스, 규정이닝, 3점대) 이정도 일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계약기념 임찬규에 대한 짧은 글을 쓰려고 한다. 1. 임찬규의 통산 스탯은? 임찬규의 통산 스탯이다. 전업 선발로 뛴 2017년부터 임찬규를 평가하자면 딱 3가지로 나뉜다. 규정이닝 3번, 두자리 승 3번, 완투 및 완봉 0회 뭐랄까 신인때 갈리고 토미존 해서 구속을 잃어버린 아픈 손가락인 건 맞으나 손가락을 볼때마다 상처가 나있는 ..

염경엽은 어떻게 팀 체인저가 되었나?-2

1편 : https://undefined00.tistory.com/12 염경엽은 어떻게 팀 체인저가 되었나?-1 2022년 플레이오프의 충격적인 업셋을 보고 류지현에 대한 내 마음은 짜게 식었다. 한국시리즈 4대0을 당하더라도 한국시리즈만 가면 재계약이 확정적이었는데 그걸 못했으니 말이다. 그것보다 undefined00.tistory.com 4. 뛰는 야구로 부담감 지우기 내가 엘지 야구를 보면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 있다. 바로 부담감 부담감이라는 단어가 팬들에게 더 큰 상처로 남는 걸 알면서 감독, 선수들이 항상 내뱉은 단어였다. 부담감을 지우기 위해 염경엽이 내놓은 대안은 바로 뛰는 야구였다. 물론 잦은 도루 실패와 견제사로 경엽볼, 불나방 야구라는 멸칭을 얻긴 했지만 잦은 도루사로 인해 경기에 대한..

염경엽은 어떻게 팀 체인저가 되었나?-1

2022년 플레이오프의 충격적인 업셋을 보고 류지현에 대한 내 마음은 짜게 식었다. 한국시리즈 4대0을 당하더라도 한국시리즈만 가면 재계약이 확정적이었는데 그걸 못했으니 말이다. 그것보다 충격적인 건 염경엽 감독의 선임이었다. 넥센, sk에서 말년이 안 좋았고 건강 문제로 쓰러진 사람을 굳이?라는 생각과 함께 내년 5위쯤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즌 초 KIA한테 스윕당하고나서 야구 보기가 싫었고 류지현이 그리웠다. 근데 공은 둥글다라는 말이 딱 맞게 온갖 불만을 잠재우고 29년 만에 우승했으니 사람일은 참 모른다. 서론이 짧았다. 지금부터 염경엽이 어떻게 팀을 바꿨는지 개인적인 의견을 적었다. 1. 적절한 선수 활용(김민성, 정주현, 신민재, 이정용) 1) 김민성 사실 일전에 김민성에 대한 역할 변화..

2024년에도 LG 트윈스는 우승을 할 수 있을까?-2

1편 https://undefined00.tistory.com/9 변수는 앞서 말했듯이 4개로 정했다. 1. 다음 마무리는 누구로? 2. 현재 용병들이 내년에도 잘할까?(디트릭 엔스) 3. 주전들의 나이를 먹어감 4. 국내 선발투수들의 현황 1. 다음 마무리는 누구로? 유영찬, 백승현, 그리고 38세의 베테랑 김진성 고우석이 포스팅으로 가고 정우영도 팔꿈치 수술로 초반에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마무리 후보로 3명을 선정해 봤다. 1) 유영찬 23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투수 우승을 하려면 투수, 타자에서 갑툭튀 선수가 나와야 하는데 투수로는 유영찬, 타자로는 신민재가 나왔다. 유영찬의 피칭을 본 입장에서 초반에는 얻어맞는 경향이 강해 왜 올렸는지 의문이었지만 부상과 9월의 부진을 제외하면 불펜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