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플레이오프의 충격적인 업셋을 보고 류지현에 대한 내 마음은 짜게 식었다. 한국시리즈 4대0을 당하더라도 한국시리즈만 가면 재계약이 확정적이었는데 그걸 못했으니 말이다. 그것보다 충격적인 건 염경엽 감독의 선임이었다. 넥센, sk에서 말년이 안 좋았고 건강 문제로 쓰러진 사람을 굳이?라는 생각과 함께 내년 5위쯤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즌 초 KIA한테 스윕당하고나서 야구 보기가 싫었고 류지현이 그리웠다. 근데 공은 둥글다라는 말이 딱 맞게 온갖 불만을 잠재우고 29년 만에 우승했으니 사람일은 참 모른다. 서론이 짧았다. 지금부터 염경엽이 어떻게 팀을 바꿨는지 개인적인 의견을 적었다. 1. 적절한 선수 활용(김민성, 정주현, 신민재, 이정용) 1) 김민성 사실 일전에 김민성에 대한 역할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