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켈리의 마지막 경기 그리고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7월 20일 자 경기로 켈리가 교체되었다.

마지막 등판 경기인 오늘 6대 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비가 와서 노게임이 되었다. 

총 5 시즌 반을 뛰었으며 통산 75승 48패 ERA 3.25 WAR 25.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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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켈리의 24시즌은 어떻게 될까?

 

사실 완주하길 바랐지만 에이징커브를 보여주며 어쩔 수 없었다.

교체된 이유는 구속은 어떻고 구종은 어떻고라고 하고 싶지만 여기 글에서까지 쓰고 싶지는 않다.

비가 1시간만 늦게 왔더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켈리의 대체 용병으로 44만 달러에 영입되었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1 라운더 출신이라고 되어있지만 사실 2011년 휴스턴 국제계약 유망주 출신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36승 32패 ERA 3.19를 기록했고 메이저리그에선 10승 22패 ERA 5.10을 기록한 AAAA형 투수이다.

21 시즌 전까지 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의 3 피치였다가 싱커를 장착하고 올시즌에는 커터를 장착해 포심, 커터, 체인지업, 싱커, 슬라이더를 던질 줄 아는 투수이다.

포심 92마일, 커터 84마일, 체인지업 85마일, 싱커 91마일, 슬라이더 79마일의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메이저 리그 경기를 보면 짧은 이닝을 던지는 투수였고 피홈런이 5개가 된다는 점이 구위에 대한 걱정이 들게 한다.

올시즌 영상들을 살펴봤는데 7월 이후의 영상은 없고 처맞는 영상이 많긴 하다.

괜찮은 영상들을 보자면 보더라인에 잘 유인한다는 점인데 잠실의 넓은 범위가 구위를 커버할 수 있을지?

켈리 다음으로 왔으니 잘해야한다.

굿바이 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