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블루스 이후 50년 만에 창단 첫해에 결승에 진출한 베가스 골든 나이츠
비록 첫해에 우승하지 못했지만 6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다음 시즌 베가스는 작년보다 못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24경기가 남았는데 지구 1위인 밴쿠버와의 격차는 벌어지고 있고 에드먼턴과의 격차 또한 줄어들고 있다.
디팬딩 챔피언인 베가스가 올해 생각보다 부진한 이유를 분석하고자 한다.
부상 & 공격 부분
현재 베가스의 부상 선수는 총 7명(공격수 6명, 골리 1명)이다.
이 중 이번달에 돌아오는 선수는 3명으로 예상이지만 어디까지만 예상일 뿐이지 더 미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위의 사진은 팀 내 출전 경기수 대로 순위를 나열한 선수들 목록이다.
팀의 1,3,4위 선수가 부상으로 빠져버리니 경기가 원활하게 되지 않고 있다.
포인트 100위권 이내 선수들을 모은 데이터프레임에서 베가스 선수들은 총 3명으로 40위, 58위, 78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 중 공격 1위 마크 스톤과 3위인 잭 아이클 선수가 부상으로 빠져있어 조나단 마체솔트 선수 혼자 외롭게 버티고 있다.
이런 이유로 공격 부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격 부분의 경우 PP%(PowerPlay Percentage) : 파워 플레이(수비 팀이 페널티를 받은 상황)에서 득점할 확률을 백분율, FOW%(Face-off Win percentage) : 드로우(경기 도중 판정)에서의 승리 비율을 백분율가 낮게 나타나고 있다.
나머지 GF/GP, Net PP% 부분의 경우 중위권 스탯을 보이고 있다.
즉, 공격 전술이나 스킬의 부족, 상대 수비 전략에 대한 미비, 또는 득점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부상으로 인한 선수들의 공백을 체감하고 있다.
수비
Sv%의 경우 애딘 힐이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으며, GAA 포인트의 경우도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베가스의 골리인 로건 톰슨과 애던 힐의 스탯이다.
로건 톰슨은 중위권 스탯을 보이고 있지만 애딘 힐이 버텨주고 있는 관계로 골리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이고 있다.
수비의 경우 BLK(블록): 상대 팀의 슛을 막는 플레이, HIT(히트) : 상대선수에게 몸을 부딪히며 타격을 가함
스탯이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선수나 팀은 물리적인 수비 능력이 뛰어나고 상대 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데 성공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팀의 수비적인 강점을 강화하고 경기에서 상대에 대한 제압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수비적인 부분은 몸빵 하키로 좋은 수비 + 안정적인 골리로 버티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결론
부상자로 인해 공격력이 약화되고 있으나 수비의 경우 준수한 스탯으로 아직 버티고 있다.
부상자들이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오지 않는다면, 공-수 전환이 어려워져 수비 또한 영향을 받을 것이다.
2년 전에도 부상자들로 인한 공백을 메꾸지 못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적이 있다.
그때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트레이드 영입 등의 대책이 필수로 보인다.
템파베이 라이트닝에 이어서 베가스의 리핏은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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