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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대 받은 시카고의 영웅, 패트릭 케인

강청색 2024. 2. 29. 00:13

2010년대 3번의 우승을 하며 영광의 시대를 누렸던 시카고 블랙호크스

 

그 기간 동안 황금기를 담당했던 선수 중 하나인 패트릭 케인

 

그가 시카고에서 쌓은 성적은 레전드 그 자체였다.

3번의 스탠리컵 우승, 2007-2008년 칼더 메모리얼트로피(신인상), 1번의 아트로스 트로피(득점왕), 1번의 하트 메모리얼(MVP), 콘 스마이스 트로피(플레이오프 MVP) 등을 수상하는 등 수많은 상들의 주인공이었다.

특히, 1960-1961년 이후 4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2009-2010년 스탠리컵 파이널 연장 골은 그를 슈퍼스타로 만들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수많은 기록을 써 내려가며, 3번에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팀의 노쇠화와 페이롤에 대한 압박감으로 팀 성적은 하락하고 있었고 리빌딩에 들어서게 되었다.

리빌딩에 들어선 시카고는 그를 뉴욕레인저스로 트레이드시킬 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시카고의 황금기는 끝이 났다.

뉴욕 레인저스에서의 짧은 시절이 끝나고 케인은 디트로이트와 1년 단기계약을 맺게 된다.

 디트로이트에 와서는 준핵심멤버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팀 내 공격 포인트 8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부상으로 빠진 기간이 있음에도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2월 26일 디트로이트가 시카고 원정 경기에 떠났고 시카고는 그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시카고는 그를 잊지 않았고 환영해 줬으며, 패트릭 그도 감사를 표했다.

그렇게 경기가 진행되었고 연장으로 가게 되었다.

연장에서 패트릭 케인에서 결승 골을 넣게 되었다.

보통 상대팀이 연장 골을 넣게 되면 야유를 하거나 표현을 하지 않는데 시카고 팬들은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걸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시카고의 팀성적이 하위권이라 이런 반응을 보낸 거 일 수도 있다.

내가 응원팀의 입장이어도 저런 반응을 보낼 수 있을까?

스포츠란 무엇인가라고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