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컵스 영입 소식은 크게 3가지였다.
1. 이마나가 영입
1월 11일 4년 5300만 달러로 영입했다.
옵트아웃으로 나간 스트로먼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3선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통산 성적은 다음과 같으며 통산 64승 50패 1002.2이닝 1021삼진 ERA 3.18을 기록했다.
2년 간 규정이닝을 채우긴 했으나 적은 이닝 수가 맘에 걸리긴 한다.
팬그래프는 패스트볼 40, 슬라이더 55, 커브 40, 체인지업 50, 커맨드 70으로 중간~중상급으로 평가했으며,
올해 성적 예측은 다양하지만 10승 이하 3점대 중후반으로 예상했다.
온 건 좋긴 하지만 4월에도 눈 내리는 시카고의 추위를 견딜 수 있을까?
부상 없이 풀 로테를 돌았고 이왕이면 신인왕까지 받았으면 좋겠다.
2. 마이클 부시, 옌시 알몬테
LA 다저스가 야마모토, 글래스나우, 마고를 영입하면서 로스터 정리가 필요했던 상황에 1월 16일 마이클 부시와 옌시 알몬테를 컵스에 주면서 로스터 정리를 완료했다.
1) 마이클 부시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 2024 유망주 탑 101 리스트 내 컵스 유망주들 9명
20. PCA(피트크로암스트롱)
21. 맷 쇼
27. 케이드 호튼
65. ONKC(오웬케이시)
71. 마이클 부시
80. 케빈 알칸타라
84. 모이세스 바예스테로스
91. 제임스 트리안토스
94. 조던 윅스
부시가 오면서 팀 내 5위 유망주로 되었다.
벨린저와 칸델라리오가 빠지면서 1루와 3루에 큰 구멍이 생겼는데 이를 부시, 모렐, 위즈덤으로 메꿀 것 같다.
다만 수비가 20점인 최하점을 받았기 때문에 3루로 세울 생각은 버리는 게 좋아 보인다.
트리플 A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줬지만 다저스는 우승이 목표인 팀으로 부시에게 줄 기회는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1루와 3루(?)가 약한 컵스에선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옌시 알몬테의 경우 올해 30살이 되는 투수이다.
22 시즌에 깜짝 활약을 보여주긴 했지만 작년에 망해버렸다.
투수 잘 고쳐 쓴다는 다저스에서도 포기할 정도니 컵스에서도 추격~패전조로 쓰지 않을까 싶다.
둘 다 컵스에서 좋은 활약을 하면 좋겠다.
3. 헥터 네리스
2월 2일 1년 900만 달러에 영입했다.
25년에도 900만 달러가 있는데 24년 총 60경기 이상을 나오거나 45경기 이상 나와서 부상으로 시즌을 끝마치지 않는다면 25년에는 23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으로 변동된다고 한다.
2년 1800만 달러에서 2년 3200만 달러로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작년 중계투수로 커리어하이를 만들고 3년 50m라는 큰돈을 원했지만 마무리 투수도 아니고 누가 그 돈을 쓸까?
사실상 1년 재수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최악은 1년 잘하고 선수 옵션을 발동하고 나서 부상을 당하는 것인데 철강왕이라 쓸데없는 걱정은 안 하는 게 좋다.
이로서 컵스의 필승조는 마이클 라이터 주니어 - 네리스 - 알조레이로 나름 단단해졌다.
여기에 아사드, 스마일리가 불펜으로 합류한다면 불펜진은 작년보다 좋은 뎁스를 보일 것이다.
예상은 어째 다 망한다는 것처럼 보이지만 보기 좋게 빗나가길 바란다.
결론
다 좋은 영입이긴 하나 타선 쪽에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
이제 벨린저만 다시 오면 되는데 필라델피아가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방금 알았다.
벨린저가 나간다면 수비는 메꾼다고 쳐도 공격은 누가 해주나..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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