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영입 기사가 나왔다.
보스턴에서 뛰던 저스틴 터너로 계약 규모는 1년 13M
1루나 3루 혹은 지명타자로 뛸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솔레어나, JD마르티네즈 영입을 원하긴 했지만 저스틴 터너도 나쁘지 않다.
장점은?
무엇보다 팀 내 핵심선수가 베테랑 선수의 영입을 촉구하기도 해서 조금 비싸긴 하지만 좋은 영입으로 생각한다.
작년에 영입한 벨트에 이어 리더십롤을 겸비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토론토의 내야는 1루 - 블게주, 2루 - 슈나이더, 에스파냘, 유격- 비셋, 3루 - 비지오, IKF로 채프먼이 빠진 후 큰 공백이 생겼다.
그 공백을 저스틴 터너로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다.
예상라인업은 다음과 같이 진행할 것 같으며, 나름 짜임새 잇는 공격력을 보인다.
터너가 뛰었던 펜웨이 파크는 좌측담장이 높은 구장으로 악명이 높으며, 우타자인 터너가 불리하다.
펜웨이보다는 유리한 구장인 로저스센터를 쓰면 성적 향상도 기대해볼만 하다.
우려되는 점?
팬그래프에서 가져온 성적이다.
나이를 먹어서 인지 수비가 눈에 띄게 나빠졌다.
작년 1,2,3루 포지션에 나서긴 했지만 대부분 지명타자로 나왔으며 수비가 그다지 좋지 못했다.
내야 수비는 나갈 수 있을 테지만 백업으로 잠깐 나가거나 1루 백업을 주로 할 것 같다.
또한 에이징 커브로 인한 공격력 감소도 우려되는 점이다.
하지만 22년과 23년 스탯캐스트를 보면 sweet-spot%(장타생산), whiff%(헛스윙률), chase%(아웃존 스윙)을 제외하곤 전반적인 하락이 일어났다.
물론 로저스센터로 옮겨서 생기는 이점도 존재할 것이지만 올해 나이가 39인 타자에 드라마틱한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결론
저스틴 터너 잘 영입한 것은 맞다.
수비 및 에이징 커브가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이왕 왔으니 잘해줬으면 한다.
'각종 스포츠 > MLB'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이영상에서 이닝의 중요성은 떨어지고 있다. (2) | 2024.02.11 |
---|---|
2024 컵스 영입 정리 (1) | 2024.02.06 |
23시즌 MLB 팀 별 스탯 이모저모 (0) | 2024.01.19 |
부활이 필요한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4) | 2024.01.09 |
토론토 블루제이스, 2024년 핵심 선수 (0) | 2023.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