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컵스, 헥터 네리스 방출

8월 20일 시카고 컵스의 마무리 투수를 맡고 있던 헥터 네리스가 지명 할당 되었다.

올시즌 성적은 8승 4패 ERA 3.89 세이브 17개를 기록했으며, 60번의 출장 또는 45경기를 마무리로 마쳤을 때(건강 상태 양호 시) 선수 옵션으로 전환되는 900만 달러의 팀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맺었다.

성적만 보면 준수해보이긴 하지만 경기에서는 시한폭탄 그 자체였다.

서번트를 보자면 패스트볼 밸류만 빼고 다 파란색으로 전체적으로 못한다는 뜻이다.

휴스턴에서 22,23 시즌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혹사의 여파가 지금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컵스의 블론 세이브 순위는 7위로 22개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중 네리스는 5개를 기록했다.

5개의 블론만 제대로 잡아줬어도 와일드카드 경쟁권에서 놀고 있을 텐데..

방출한 이유는 선수 옵션 발동 X + 대체 마무리 찾음 2가지로 볼 수 있다.

대체 마무리는 메츠에서 온 호르헤 로페즈 

메츠에서 깽판 치고 쫓겨난 뒤 컵스에서 환골탈태한 투수다.

마이너 계약을 했을 때 기대는 안 했지만 불펜 필승조가 될 줄은 몰랐다.

방출된 네리스는 옵션이 있어서 dfa가 다 되고 휴스턴으로 갈 거라고 한다.

친정팀으로 복귀가 올해 네리스를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결론

네리스 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