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끝난 지 10일이 넘었다.
일이 바빠서 바로 쓰고 싶었지만 쓰질 못해서 지금 써보고자 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판매 : IKF, 키쿠치 유세이, 이미 가르시아, 대니 잰슨, 트레버 리차즈, 네이트 피어슨, 케빈 키어마이어, 저스틴 터너
시즌 초 부터 부진했던 토론토는 있는 자원을 활용해 잘 판매한 모양이다.
다만 보비솃과 블게주도 언급은 되었는데 보 비셋은 너무 못 치고 블게주는 후반기 mvp 모드를 찍고 있어 판매하지 못한 거 같다.
시카고 컵스
영입 : 네이트 피어슨, 이삭 파레디스
판매 : 크리스토퍼 모렐, 마크 라이터 주니어, 기타 유망주들
제일 이해가 안 되는 무브이다.
네이트 피어슨, 마크라이터 주니어는 불펜이라 할 수도 있지 이런 느낌이라 별 느낌은 없었다.
이삭 파레디스 - 크리스토퍼 모렐, 유망주 2(헌터비기, 타이 존슨)
게다가 1대1도 아니고 1대 3인 트레이드이다.
트레이드 후 성적은 파레디스 OPS 0.660, 모렐 OPS 0.633으로 거기서 거기라고 할 수 있다.
대신 둘의 서번트를 보자면 공격은 서번트 공격은 모렐 > 파레디스, 수비는 파레디스 > 모렐이라고 볼 수 있다.
모렐이 3루는 볼 수 있어도 돌글러브라 수비는 못했는데 파레디스가 오면서 파레디스, 스완슨, 호너의 내야 상승 수비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그리고 템파의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연한 선), 컵스의 홈구장인 리글리 필드(진한선)인데 트로피카나에서 홈런이 되는 타구들이 리글리필드에선 2루타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작년에 잘 치던 칸델라리오가 컵스에 오고 나서 성적이 떨어진 것을 보면 파레디스도 성적이 떨어질 수 도 있다.
결론
토론토는 착실한 리빌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름 알짜 선수들 팔고 잘 받아온 것 같다.
컵스는 작년에 이어 또 윈나우 모드인데 성공할 수 있을까?
게다가 유망주 2명(헌터 비기, 타이 존슨)이 있어 모렐이 망하더라도 나머지 2명이 크면 트레이드 축은 탬파베이 쪽으로 기울 것이다.
컵스는 와일드카드를 가면 성공 아니면 실패(호이어의 마지막) 딱 둘로 나눌 수 있다.
현재 컵스의 순위는 와일드카드와 3.5경기 차이.
올해는 과연 같은 결말로 끝날까 아니면 올해는 다르다일까?
아니면 같은 데자뷰를 또 겪게 될까?
https://youtu.be/2oD7gAlOU7k?si=Di-6bMEdQZYS8n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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