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현재 토론토의 순위는 지구 최하위, 득실차는 -46점이다.
작년 이맘때쯤 순위와 비교하면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문제점이야 엄청 많지만 간단하게 쓰려고 한다.
1. 투수진
1) 선발진
무너진 선발 2명
2023년의 선발진이다.
배싯, 베리오스, 가즈먼, 키쿠치의 선발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마노아가 부진한 것을 후반기 류현진이 잘 메꿔주며 선발진은 큰 걱정 없이 돌아갔다.
2024년의 선발진이다.
베리오스, 키쿠치를 제외하고 나머지 투수들의 부진이 심화되었고 베싯과 가즈먼의 시즌 부진으로 선발진이 불안하다.
5선발인 마노아가 최근 경기를 호투했다는 정도인데 확실히 5 선발 중 베리오스, 키쿠치만 확실한 상수로 볼 수 있다.
2) 불펜진
2023시즌 불펜진이다.
세이브 투수 로마노를 필두로 에릭 스완슨 - 이미 가르시아 - 팀 마이자의 필승조와 리차즈, 피어슨, 프랜시스 등의 불펜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024 시즌의 불펜이다.
시즌 초반 로마노가 부상으로 빠졌고 채드 그린 또한 잘해주고 있다가 부상으로 빠져버렸다.
작년 필승조인 에릭 스완슨이 era 14를 찍을 정도로 크게 부진하며, 그나마 필승조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는 리차즈, 가르시아가 전부다.
작년에 필승조였던 스완슨의 부진 + 로마노 + 채드 그린의 부상으로 인해 불펜진이 헐거워졌다고 볼 수 있다.
2023년 상위 4위였던 팀 ERA는 2024년 뒤에서 7위를 기록할 정도로 투수진이 약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타자
2023년의 타자 ops를 보면 보비솃, 게레로, 채프먼, 스프링어가 그나마 잘 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메리필트와 바쇼가 부진했으며, 신인으로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활약해 줘서 어느 정도 메꿔줬다고 할 수 있다.
2024년의 경우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그나마 게레로 ops가 가장 높았으며, 보비솃과 스프링어의 타격 부진이 큰 것을 알 수 있다.
그나마 괜찮은 것은 작년에 크게 부진한 달튼 바쇼가 어느 정도 회복했다는 점인데 그거 말고는 큰 반등은 없다.
팀 OPS의 경우 2023년 11위에서 2024년 22위로 크게 하락했으며, 게레로 주니어, 스프링어, 보비솃의 부진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론
선발진은 베리오스, 키쿠치 말고는 확실한 선발이 아직 없고 불펜은 필승조를 재건하는 중이지만 작년에 비해 부진하다.
타선은 게레로 주니어, 보 비솃, 스프링어가 부활하지 않는다면 지금과 같을 것이다.
정말로 오론토로 불리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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