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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의 오일은 채워지고 있다.

강청색 2024. 1. 29. 01:32

캐나다에 존재하는 에드먼턴 오일러스

캐나다의 인기팀 중의 하나이다.

파죽의 16연승

 

오늘 경기까지 승리하며 16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11월에 감독도 교체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시즌을 진행하고 있었다.

16연승 전에는 5할 승률 미만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을 실패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었다.

16연승 후 베가스를 턱 밑까지 추격하고 있으며, 포스트시즌에 안정권에 들어섰다.

그 간 에드먼턴은 코너 맥데이비드, 레온 드라이자이틀 둘을 활용한 몰빵하키로 시즌을 진행했으며, 이 둘이 못한다면 그날 경기는 어렵게 된다.

포스트시즌에 이 둘로 진출했고, 이 둘을 막으니 그대로 광탈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에드먼턴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1. 팀 스탯

에드먼턴 오일러스는 공격으로 하키를 진행하는 팀으로 전형적으로 공격 쪽에 높은 스탯을 보이고 있다.

포인트 득점순위를 보면 코너 맥데이비드와 드라이자이틀이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선수가 특히 높은 득점 능력과 효과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용어설명-

파워 플레이(PP) : 한 팀이 상대 팀보다 선수 수가 더 많을 때 적용되는 공격적인 상황을 나타냄

파워플레이 퍼센티지(PP%) : 파워 플레이 중에 득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행하는지를 나타내는 통계로 특정 팀 또는 선수가 상대 팀보다 선수 수가 더 많은 상황에서 득점을 얼마나 자주 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

넷 파워플레이 퍼센티지(Net PP%) : 특정 팀 또는 선수가 파워 플레이에서 득점을 효과적으로 기록하면서 동시에 상대 팀에게는 득점을 허용하지 않는 능력을 의미함

 

PP%와 Net PP%의 경우 에드먼턴이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으며,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 득점을 효과적으로 기록하고, 동시에 상대 팀에게 득점을 허용하지 않는 능력이 존재하며, 공수가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경기당 평균 슛(공격 시도) 횟수(Shots/GP) : 선수나 팀이 경기당 평균적으로 얼마나 많은 슛을 시도하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높을수록 해당 선수나 팀은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슛을 많이 시도하는 경향이 있음

에드먼턴의 경우 상위권에 랭크되었으며, 선수나 팀이 상대팀의 수비를 돌파하고 득점 기회를 찾기 위해 활발하게 공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연승 기간 중의 에드먼턴은 두 선수에 의존하던 하키에서 전체적인 공격 활로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 골텐더 및 수비

스키너 선수와 피카드 선수
에드먼턴의 골리는 주전 스키너와 백업 피카드 선수가 주로 나간다.

에드먼턴의 GAA(경기당 실점)의 경우 둘 다 상위권으로 나타났지만 Sv%(세이브 퍼센티지)의 경우 둘 다 중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러 가지 의미로 나타날 수 있는데 절대적인 세이브 수가 낮거나, 수비가 어느 정도는 버티지만 공격이 강한 팀을 만나면 어려운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수비의 경우 팀의 +/-  상위권, HIT의 경우 중위권, BLK의 경우 하위권을 보이고 있다.

이 말은 즉 선수가 주로 공격적인 역할을 하면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데 기여하고 있지만, 동시에 수비 상황에서는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허용하고 있다는 말이다.

Takeaways : 선수가 상대 팀으로부터 볼을 빼앗아오는 경우를 나타냅니다. 선수가 상대 팀에 대해 뛰어난 수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볼을 빼앗아오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

Giveaways : 선수가 볼을 상대 팀에게 넘기거나 상대에게 볼을 빼앗겨 실패한 경우를 나타냅니다. 이는 선수가 볼을 잃는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

에드먼턴의 경우 맥데이비드와 드라이자이틀 모두 Takeaway는 높지만 Givaway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참여하고 있어서 상대 팀과의 볼 교환에서 양쪽에서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그만큼 체력적인 소모도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비적인 부분은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결론

연승 기간에 공격의 다양화를 하고 있지만 그맥 데이비드와 드라이자이틀에 대한 의존도는 아직 높다.

https://www.youtube.com/watch?v=1xhrkfunHJg

이 영상을 보면 둘의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는 점은 다행으로 보인다.

연승 기간에는 모든 게 원활하게 진행되어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연승이 깨지면 골리 및 수비문제는 족쇄가 될 것이다.

또한 포스트시즌에서 항상 고질적인 문제인 수비가 터지는 것도 문제이다.

연승으로 연료는 재충전이 되었다.

남은 연료를 잘 쓸 수 있을까?

올해는 과연 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