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의 명문구단 피츠버그 펭귄스.
우승 5회로 빛나는 명문 구단으로 과거에는 마리오 르뮈, 백지선, 현재는 크로스비, 말칸, 르탕 등의 선수들이 존재한다.
2006-2007 시즌부터 2021-2022 시즌까지 16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기록을 갖고 있다.
17년 연속이 될 뻔했지만... 탈락을 해버렸다.
https://undefined00.tistory.com/15
이 글에 탈락 과정과 그 이후 과정이 잘 나타나 있다.
대략 20여일이 지난 후 피츠버그는 (1월 11일 기준) 여전히 지구 하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피츠버그 펭귄스가 현재 이런 성적이 나오는지 대한 분석을 하고 원인이 뭔지 알아보고자 한다.
19-20 시즌부터 현재까지 총 5년의 스탯을 선정했으며, 공격포지션, 수비수, 골텐더 이렇게 3개로 분류하였다.
5년의 기간 중 코로나 시즌으로 인해 단축시즌이 들어있을 수밖에 없어 스탯이 일정한 비율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
1. 핵심 선수 분석 - 공격수
공격수 포지션의 핵심 선수들은 예브게니 말킨 , 시드니 크로스비 ,제이크 구엔첼을 선정했다.
NHL 홈페이지에서 선수들의 스탯을 구해 csv 항목으로 만들었으며, 전처리 과정을 거쳐 산출을 진행했다.
스탯 중에서 포인트(골+어시스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 선정을 진행했으며, 현재 23-24 시즌의 공격수의 포인트 수는 말킨 35 / 크로스비 41/ 구엔칠 44 포인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즌이 39경기를 진행한 것에 비하면 생각보다 준수한 포인트라고 볼 수 있으나, 현재 포인트 선두에 피츠버그 선수들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은 상대적으로 아쉽긴하다.
2. 핵심 선수 분석 - 수비수
수비 쪽에서 핵심 선수들은 피츠버그의 황금기를 함께한 르탕, 페터슨, 그리고 트레이드로 온 칼슨 선수를 선정했다.
수비수의 경우 중요 스탯을 어떤 것으로 할지 고민이 되었지만 NHL에서 포인트 리더로 줄 세우길래 포인트를 시각화로 표현했다.
마찬가지로 NHL 홈페이지에서 선수들의 스탯을 구해 csv 항목으로 만들었으며, 전처리 과정을 거쳐 산출을 진행했다.
전체 스탯을 보니 르탕선수는 작년 부상으로 인해 포인트를 별로 쌓지 못했지만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페터슨 선수는 포인트에 치중되지 않은 스타일로 보여 적은 포인트를 올리는 것에 논외로 치더라도 작년 100포인트를 넘게 찍으며 커리어하이를 보낸 에릭 칼슨 선수가 현재 작년 퍼포먼스의 절반도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 아쉽다.
올해 1라운드 픽까지 주면서 큰 기대를 하고 영입을 했을 텐데 작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피츠버그의 시즌 운영에도 큰 차질을 빚을 것이다.
3. 핵심 선수 분석 - 골텐더
골텐더의 경우 백업에서 주전이 된 트리스탄 제리 선수와 그 외 선수들의 스탯을(7년 치) 구해 시각화를 진행했다.
스탯은 SV%(세이브 퍼센트)와 GAA를 선정해 10경기 이상 경기를 나섰던 골텐더들을 선정했다.
현재 주전인 골리 제리의 경우 부상으로 빠진 기간이 어느 정도 존재했으나 세이브 퍼센트 0.912와 GAA 2.6으로 작년에 비해 나아진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백업이었던 드스미스 선수를 트레이드하고 알렉스 네델코비치 선수를 백업으로 쓰면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스탯을 보면 한 번에 확 무너지는 경우가 존재해 백업인 네델코비치가 주전이 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결론
그 외 여러가지 요인들이 존재하겠지만 현재 문제점으로는 트레이드로 온 에릭 칼슨 선수의 부진과 제리 선수의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원인으로 뽑고싶다.
팀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들이 황혼기에 들어섰다.
올해의 라스트 댄스의 결과에 따라 팀의 미래 또한 달라질 것이다.
과연 피츠버그의 엔딩은 어떻게 될까?
크로스비, 르탕, 말칸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을 보게 될 팬들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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