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FA 3인방 중 임찬규가 제일 먼저 계약을 했다.
4년 50억 금액만 봤을때는 엘지가 너무 퍼줬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옵션이 절반인 걸 보고 잘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옵션을 보니 이번 시즌 성적정도 채우면 옵션을 다 가져갈 수 있다는 건데 그런 태도는 맘에 든다.
아마 내가 생각하는 옵션은 (10승, 15퀄스, 규정이닝, 3점대) 이정도 일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계약기념 임찬규에 대한 짧은 글을 쓰려고 한다.
1. 임찬규의 통산 스탯은?
임찬규의 통산 스탯이다.
전업 선발로 뛴 2017년부터 임찬규를 평가하자면 딱 3가지로 나뉜다.
규정이닝 3번, 두자리 승 3번, 완투 및 완봉 0회
뭐랄까 신인때 갈리고 토미존 해서 구속을 잃어버린 아픈 손가락인 건 맞으나 손가락을 볼때마다 상처가 나있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2. 포스트시즌의 임찬규
정규시즌의 임찬규는 퐁당퐁당 이긴 하지만 포스트시즌 임찬규는 재앙 그자체였다.
나와서 잘한적이라곤 22년 포스트시즌인데 이건 지고있을때 1이닝 먹은 거라 의미가 없다.
특히 가장 실망했던 것은 21시즌으로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전날 저 말을 해서 큰 기대를 했지만...
결정적인 홈런을 맞고 그냥 망했다.
차라리 입이라도 털지 말던가 입은 괜히 털어서 저 '편안하게 보세요'의 발언은 임찬규가 등판할 때마다 나오고 있다.
이 이후로 임찬규의 포스트시즌은 그냥 믿지 않게 되었다.
3. 그의 언변 및 가르침
그럼에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차명석 단장과의 썰이나 아래의 인터뷰를 보면 말을 정말 잘한다.
임찬규가 못 던져도 인터뷰를 보면 미워할 수 없는 존재이다.
엘지팬이라는 걸 항상 자랑하는 투수고 못 던질때를 싫어하는 거지 인간적으로 싫어하는 건 아니니까말이다.
또한 김윤식의 한국시리즈 선발 승에는 임찬규의 도움이 있었으며, 내년 시즌도 선발로 큰 기대를 만들게 했다.
결론
뭔가 전문적인 걸 쓰고 싶었지만 아무소리나 이모저모 써보았다.
내년 임찬규는 올해 같은 커하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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