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끝났다.이율예가 아니었다면 타이브레이크를 갈 뻔했다.이율예한테 정말 고맙다.팀 war 전체 4위로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잘했다.투타 한 명씩 뽑자면 투수는 송승기를 뽑고 싶다.최원태의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잘 메꿨다.중간에 체력 이슈로 부침이 있긴 했지만 첫 규정 이닝, 10승 투수라는 점이 고무적이다.안현민만 아니었다면 신인왕이었을 텐데 아쉽다.타자는 신민재를 뽑고 싶다.홍창기의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잘 메꿔주었고, 데뷔 첫 골든글러브까지 유력하다.2년 전에 은퇴를 고민했는데 사람 일 모른다.조만간 염경엽의 재계약도 발표될 예정이다.걱정되는 건 시즌 막판 불펜이 한계점을 보였다는 것인데 3주 휴식으로 좋아질 것이다.한국시리즈 우승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