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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 우강훈 트레이드

강청색 2024. 4. 1. 00:04

3월 30일 자로 엘지트윈스 손호영과 우강훈이 트레이드되었다.

김민성 사인 앤 트레이드가 있고 2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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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사인 앤 트레이드

김민성이 롯데 자이언츠로 떠났다. LG에 왔을 때도 사인 앤 트레이드였는데 2번 연속으로 가게 되었다. 대신 받아온 선수는 김민수 선수이다. 엘지 측에서는 2년 5억에 코치 제안까지 해서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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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드래프트와 김민성 영입을 통해 추가 영입은 없을 거 같았는데 또한 이유가 무엇일까?

 

1. 롯데가 또 한 이유가 뭘까?

 

시범경기 때 한동희가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6월 상무 입대가 확정되어 6월부터 경기를 나올 수 없게 되었다.

안치홍의 이적으로 인한 2루 공백 + 한동희의 부상으로 인한 3루 공백까지 2개의 포지션에 구멍이 생겼다.

그리고 한동희는 우타자이다.

최항과 오선진 이학주 노진혁 모두 좌타자로 우타자에 대한 무게감도 떨어졌다.

이 와중에 롯데 타자들 내야수들의 성적은 다음과 같다

주전 유격수인 노진혁과 포수 유강남의 성적이 처참하다고 볼 수 있다.

수비 또한 이학주, 최항, 정보근, 이주찬을 제외하면 전원 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호영의 영입은 우타자 보강 + 대수비, 대타 등 활용도가 높아 문제점을 어느 정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2. 손호영은 누군데?

1994년생으로 성민규의 유산인 컵스 멤버들 중 하나이다.

마이너리그에 3년을 있었다가 2020년 2차 3라운드의 순위로 엘지 트윈스에 지명되었다.

엘지 시절 마지막 홈런 하필 롯데전이다.

 

타격과 주루가 좋은 선수이나 문제는 유리몸이라는 것으로

'손호영은 주전이 다쳤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선수다.

하지만 올리려고 찾아보면 지가 먼저 다쳐있다.

그리고 복귀는 주전보다 늦다.'

라는 말로 요약이 가능하다.

엘지 시절의 손호영의 성적이다.

유리몸이라는 특징 때문에 많은 경기 수를 나오지 못했다.

수비 또한 여러 포지션을 나오긴 했으나 수비는 그리 잘하지는 못한다.

그냥 볼 수 있다는 정도로 보면 되겠다.

 

3. 우강훈은 누군데?

2002년생 투수로 무려 군필 사이드암 투수다.

통산 2 시즌 동안 6이닝으로 보여준 표본은 적다.

다만 작년 시즌 엘지를 상대로 2이닝 동안 2K 무실점의 좋은 피칭을 보여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여담으로 트레이드되는 손호영과 맞대결을 한 적이 있다.

결과는 3루수 땅볼

 

엘지가 트레이드 한 이유는 연속 우승을 위한 불펜 강화라고 볼 수 있다.

내야의 경우 전역하는 구본혁이 있고 김민수, 김주성 또한 존재해 손호영을 보내더라도 전력 누수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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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있던 답안지는 없다.

마무리를 맡았던 고우석도 없다. 선발과 한국시리즈 세이브를 했던 이정용도 없다. 그리고 19 시즌 신인왕, 22 시즌 홀드왕 정우영도 아프다. 마지막으로 FA 계약을 맺자마자 함덕주도 아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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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올해 불펜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있다.

현재까지 엘지 투수진의 성적이다.

음수가 넷인데 3명이 엘지의 필승조 라인인 유영찬, 박명근, 백승현이다.

유영찬은 첫 경기 쓰리런 맞은 후 잘 던지고 있지만 박명근, 백승현은 그냥 탈탈 털리고 있다.

올해 김진성 나이가 38인데 혼자 개고생을 하고 있다.

오늘 직관 가서 보니까 백승현이 무사만루 만들고 내려가 버리고 박명근이 올라와 공 2개로 만루홈런- 백투백을 맞았다.

작년 준 필승조였던 백승현은 현재까지는 나타나지 않았다.

공인구 상향의 여파도 있겠지만 1군 수문장으로 불리는 최동환 이우찬도 못 이길 정도로 그냥 폼이 최악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강훈 영입은 엘지 불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필승조까지는 바라지는 않고 그냥 동점 상황에서 잘 던져주면 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결론

롯데의 가을야구는 7년 전인 2017년이다.

롯데는 올 시즌 김태형 감독을 선임했다.

김태형을 선임한만큼 첫해부터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비밀번호를 연장하지 않으려면 김태형이 있는 동안 반드시 가을야구를 가야 한다.

그 결과로 엘지는 이번 시즌 김민수, 우강훈, 5라운드 픽을, 롯데는 김민성, 손호영, 진해수를 얻었다.

트레이드 건을 보면서 박병호를 조공한 2011년의 엘지 트윈스, 21시즌 양석환, 정찬헌을 넘긴 엘지 트윈스

그때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